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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미치다68

[D+30] N: 볼리비아 수크레 볼리바르 공원, 공룡놀이터 이유부부 세계일주 D+3012th.Jun.2017. At Sucre, Bolivia 간만에 잠을 푹 잤다. 일어나보니 10시가 넘었다. 트래킹이나 특별히볼만한 관광지가 없으니 여행이 더 여유롭고 편안하다. M은 벌써부터 일어나서 사진정리 중이다. 여행하면서부터 M은 아무일정이 없는 날이면 내가 알아서 깰 때까지 기다려준다. 언젠가 내가 깨워서 일어나는게 너무 싫고 푹 자고 싶은데 아침잠 없는 M때문에 자꾸 푹 못자게 된다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었다. 여행하면서부터는 M은 나를 흔들어 깨우지 않는다. 다만, 조용하게 반복적으로 뻐꾸기처럼 나를 불러댄다.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여보... 나는 이상하게, 그 조용한 소리에 자연스레 깬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아무 일정이 없다. 사실 수크레에 있는 동안 일.. 2017. 6. 22.
[D+27] N: 이상한 도시 볼리비아 라파즈 도착 이유부부 세계일주 D+279th.Jun.2017. At La Paz, Bolivia 어제 우리는 코파카바나 여행을 마치고 이상한 도시 라파즈에 도착했다. 라파즈 버스 터미널 라파즈는 세계 몇대의 불가사의한 도시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그럴 만한 것이 라파즈는 도시 자체가 특이하고 신기하다.높게 치솟은 돌산을 깎아서 그 가파른 산에 빈틈없이 빼곡하게 주홍색 집을 지었다. 도시 자체가 움푹 패인 분지지형으로, 가장 아래는 해발 3200m정도로 가장 부유하다고 하는 부촌이 형성되어 있고,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가장 높은 곳이 해발 4000m가 넘는다. 이곳 사람들은 쉽게 윗동네, 아랫동네로 명칭하고 있다고 한다.더 신기한 것이 윗동네와 아랫동네를 이동하는 주 교통 수.. 2017. 6. 21.
[D+25] N: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 트래킹 이유부부 세계일주 D+257th.Jun.2017. At Island of Sun, Copacabana, Bolivia 마을을 한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릴 것 같다.이 작고 조용한 마을에서 유일하게 즐길수 있는 것은 넓은호수를 지나 태양의 섬을 다녀오는 일. 태양의 섬을 가는 배는 하루에 딱 두번밖에 없다. (8:30am, 1:30pm)섬에서 1박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무조건 아침 첫 배를 타야 한다. 늦잠을 자서 비록 아침을 못 먹었지만 첫 배는 탈 수 있었다. 태양의 섬 가는 배를 타기 위한 티켓 판매대 첫 배를 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코파카바나쪽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침이라 그런지 바람도 불고 호수에 파도가 일렁인다얼핏 봐선 티티카카 호수가 아니라 바다같다. 도착 후 태양.. 2017. 6. 14.
[D+20] N: 마추픽추 가는 길, 성스러운 계곡, 친체로, 살리네라스 염전, 모라이 이유부부 세계일주 D+202nd.Jun.2017. At Sacred Valley, Peru 마추픽추 투어에 포함된 성스러운 계곡 투어. 적어놓은 일기가 없어 사진으로 대신함. 친체로 잉카 유적 친체로 잉카 유적 남미의 옥수수는 알이 엄지손톱만하다. 핵꿀맛. 잉카제국의 농작물 연구소 모라이 모라이. 사진이 엉망이지만 할 수 없다. 10분만에 모라이를 보고 오라 해서 후딱 사진만 찍고 차로 복귀함. 투어는 우리랑 안맞아. 모라이 인증샷 살리네라스 염전 오얀따이땀보 잉카 유적 오얀따이땀보 잉카 유적 오얀따이땀보 잉카 유적 오얀따이땀보 잉카 유적 이 날은 뭐가 문제인지 사진이 다 이상하다. 구간 당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소문난 잉카레일(페루레일보다는 약간 쌈) 옆에 외국인이 앉자 급하게 잠을 청하는 N.. 2017.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