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여행11 이유부부 177일간의 세계일주 기록지 이유부부 세계일주 기록지2017.5.13 - 2017.11.6 벌써 여행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지 7개월정도 지났다. 그 때의 특별했던 경험과 감동은 마치 잠깐의 꿈을 꾼 것 처럼 우리 부부에게 소소한 수다의 소재가 되었다.세계일주라는 것이 말로는 대단하고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막상 다녀온다고 해서 내 인생의 방향이 송두리째 바뀐다거나 대단한 깨달음을 얻는다거나 하는 변화가 오지는 않는다. 대신 예전부터 꿈꾸어왔던 일을 드디어, 그리고 무사히 해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 감동은 감히 헤아릴 수 없다.100년 가량의 긴 인생동안 6개월-2년 정도의 시간은 잠시 내어 꿈을 이루는데 쓴다고 해도 그리 긴 시간도 아닐 뿐더러, 젊은 나이에 그 정도의 투자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우리가 무척 대견.. 2018. 6. 19. [D+119] M: 내가 상상했던 타테브수도원은 어디에? 이유부부 세계일주 D+1199th.Sep.2017. At Yerevan, Armenia 엊그제 예약해둔 Hyur service를 통한 타테브 투어를 출발하는 날이다.http://hyurservice.com앞서 소개했듯 아르메니아와 인접한 조지아까지 당일투어를 운영하는 회사로, 아르메니아 여행 시 꽤 유용한 곳이다.물론 우리는 여행사를 이용하는걸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서 차를 렌트하려 했었는데,아르메니아는 렌트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그냥 생각을 접었다.조지아는 하루 3만원이면 SUV를 빌릴 수 있었는데ㅠㅠ 출처: https://travelarmenia.org/tatev-monastery/ Tatev Monastery타테브수도원 이미지를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위 사진처럼 사람 눈을 홀리는 사진이 나온다.(구.. 2018. 3. 29. [D+118] M: 아르메니아 예레반 산책하기 이유부부 세계일주 D+1188th.Sep.2017. At Yerevan, Armenia 마음에 쏙 드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늦잠을 자고선오늘 뭐하지? 고민하다가 그냥 걸어서 도시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사실 처음 여행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아르메니아에 가면 타테브수도원도 가고코르비랍에 가서 아라랏산도 보고 세반호수, 에치미아진, 게하르트수도원, 노라방크도 다 돌아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장기여행을 하다보니 이건 꼭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점점 옅어지고그냥 그 도시에 머물면서 도시 자체를 느끼는게 더 좋아진다.이런 연유로 아르메니아에서는 타테브수도원 딱 한군데만 가보고나머지는 그냥 예레반을 산책하면서 지내기로 했다.4박5일이기는 하지만 마지막날은 그리스 아테네를 경유하여 로도스섬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야 한.. 2018. 3. 29. [D+115] M: 메스티아 코룰디호수 편하게 다녀오는 법 이유부부 세계일주 D+1155th.Sep.2017. At Mestia, Georgia 조지아 메스티아에서의 네 번째 날.3박만 하려 하였으나 너무 편안하고 좋아 결국 4박5일동안 머물렀던 메스티아.너무 만족하며 머물렀던 인가게스트하우스! 인가게스트하우스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방.창문을 열면 청명하고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들어오고 침대도 편안하다. 이 곳은 거실로 조식이나 석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거실에 연결된 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작은 테라스가 있는데, 햇살좋은 날 앉아서 쉬기 넘나 좋다.우리도 집에 와서 쉴 때면 항상 이 곳에 앉아있곤 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전경.맑은 날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산을 빼곡히 채운 침엽수림의 전경이 굉장히 멋지다. 바로 앞에는 빨랫줄이 있어 널어놓곤 했다.인가.. 2018. 3.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