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미치다68 [D+84] N: 인도 레 고산병(?) / 사실은 술병 / 앓아눕다 이유부부 세계일주 D+845th.Aug.2017. At Leh, Incredible India 아침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서 계속 변기통을 붙잡고 있다.이게 다 어제 먹었던 올드몽크 때문이다.다들 괜찮은가? -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없다.ㅋㅋ 양해 좀 부탁드립니다. - 밤새 수척해진 나를 보고 M은 한 걱정이다.당장 시원한 콜라를 먹지 않으면 죽을것 같았다.M은 흔쾌히 나의 부탁을 들어주었고,나는 홀로 침대에 쓰러져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다신 술을 먹지 않으리라... 다 죽어가고 있을 무렵 M이 도착했고 다른 아이들도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오늘 누브라밸리 2박3일 투어를 예약해둔 23살 은정이는 결국 투어를 가지 못했다는 슬픈 소식도...언니가 많이 미안해~ ㅋ.. 2017. 8. 20. [D+83] N: 인도 레 / 닭볶음탕 만들기 / 사과나무 정원에서 그냥 떠들기 / 올드몽크와 만취 이유부부 세계일주 D+834th.Aug.2017. At Leh, Incredible India 어젯밤 친해진 올뷰 동생들과 오늘 저녁에는 닭볶음탕 요리를 해먹기로 했다.무거웠지만 아끼고 아꼈던 고추장을 바로 오늘 다 소진할테다. 어제 고산병때문에 대충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온 것이 아쉬워 오늘도 밖으로 나가본다. 오늘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아보이는구나. 그치만 내리쬐는 햇빛이 너무 뜨겁다.5분도 안걸었는데 난 벌써 힘들다.ㅠㅠ 해가 너무 뜨거워 머플러를 얼굴에 두르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죄다 쳐다본다.ㅋㅋ 또 유유히 지나가는 소님.너네는 안힘드니? 오잉?얘네는 소가 아닌데?동키구나~! ㅋㅋㅋ오~ 동키~ ㅋㅋㅋ 너무 귀엽다. 아기 동키 너무 귀엽다.ㅎㅎ 동키를 지나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 2017. 8. 20. [D+56] N: 남아공 케이프타운 근교 셀프 일일투어 (부제: 밍구투어) 이유부부 세계일주 D+568th.Jul.2017. At Capetown, Republic of South Africa 숙소가 너무 따뜻해서 밤새 덥기까지한 행복한 케이프타운의 첫 날이다.날씨까지 우리를 도와주었으면 좋았겠지만,구글 일기예보를 보니 케이프타운에 있는 내내 날씨는 흐림에 구름이 잔뜩 껴있다.어쪄면 우리는 테이블마운틴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나마 가든루트를 달리는 동안 맑았던 것이 오히려 다행인걸지도 모르겠다. 혹시 몰라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운영여부를 인터넷으로 확인해보았는데,설상가상으로 오늘은 바람도 심하게 불어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운영도 중단이란다. 침울해있는 나를 위해 M은 맞춤형 케이프타운 특별관광투어(?)를 준비했단다.혹시 비가 오더라도 우리에겐 차가 있으니 드.. 2017. 7. 27. [D+53] N: 남아공 도착 / 포트엘리자베스에서 렌트카로 가든루트 시작 / 제프리스베이 / 치치캄마 국립공원 / 나이스나 이유부부 세계일주 D+535th.Jul.2017. At Port Elizabeth - Jeffreys Bay - Tsitsikamma National Park - Knysna, Republic of South Africa 어긋난 일정(feat. 망할 앙골라항공)으로 인해 바뀌어진 남아공 케이프타운까지의 이유부부 여정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상파울루 잠시 내렸다가 다시 출발) → 앙골라 루안다(3시간 대기) →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짐 찾고 대기) →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국내선 망고항공 이용) → 렌트카로 가든루트(2박 3일) → 남아공 케이프타운 도착!!!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까지 3번의 비행기 이동으로 짐이 분실될까봐 너무나 걱정이 되었던 우리 부부는 여행을 떠나온 후 처음으로 배낭 랩핑을 했다. .. 2017. 7.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