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71 이유부부 177일간의 세계일주 기록지 이유부부 세계일주 기록지2017.5.13 - 2017.11.6 벌써 여행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지 7개월정도 지났다. 그 때의 특별했던 경험과 감동은 마치 잠깐의 꿈을 꾼 것 처럼 우리 부부에게 소소한 수다의 소재가 되었다.세계일주라는 것이 말로는 대단하고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막상 다녀온다고 해서 내 인생의 방향이 송두리째 바뀐다거나 대단한 깨달음을 얻는다거나 하는 변화가 오지는 않는다. 대신 예전부터 꿈꾸어왔던 일을 드디어, 그리고 무사히 해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 감동은 감히 헤아릴 수 없다.100년 가량의 긴 인생동안 6개월-2년 정도의 시간은 잠시 내어 꿈을 이루는데 쓴다고 해도 그리 긴 시간도 아닐 뿐더러, 젊은 나이에 그 정도의 투자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우리가 무척 대견.. 2018. 6. 19. [D+176] M: 끄라비 맛집탐방, 그리고 6개월간 대장정의 마무리 이유부부 세계일주 D+1765th.Nov.2017. At Krabi. Thailand 앞 포스팅에서 얘기한대로 끄라비에서의 일주일동안 워낙 먹고자고만 하다보니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포스팅도 이것으로 마무리될듯하다. 끄라비리조트에서 2박 후 숙소를 한 번 옮겨보자 싶어 근처 숙소를 폭풍검색, 피스라구나리조트라는 곳을 찾아냈다.4박에 55만원정도로 결제했고, 조식은 당연히 포함.개인 코티지 형식의 방이었고, 룸컨디션, 직원 친절도 등 다 맘에 들었다.조식은 평범한 정도. 세계일주 마무리는 리조트에서. 피스라구나리조트 입구 전경. 이제 또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된다. 피스라구나리조트 바로 앞에 엄청 맛있는 쌀국수집이 있다.영업은 점심무렵부터 이른 밤까지밖에 안하는데 N이 이 집 쌀국수에 중독되서 매일 가게 된.. 2018. 6. 2. [D+171] M: 이유부부 세계일주의 종착지 끄라비에 도착하다! 이유부부 세계일주 D+17131st.Oct.2017. At Krabi, Thailand 이유부부 세계일주 6개월간의 종착지, 태국 끄라비에 도착했다.6개월의 매우 짧은 기간동안 지구 한 바퀴 도느라 부지런히 다닌 우리 부부에게 주는 셀프선물로 끄라비에서 일주일간의 휴가를 갖기로 한 것.사실 마지막을 몰디브에서 화려하게 장식할까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날씨를 검색해보니 몰디브는 이 시기가 우기라서 계속 비가 올 예정이라 비싼 경비를 들여 가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할 수 없이 끄라비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끄라비도 우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비용이 훨씬 저렴한 터라 부담이 덜 되었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휴양지들의 일기예보가 비였음. ㅠㅠ 알이탈리아항공을 이용해서 로마 - 방콕(스탑오버) - 인천.. 2018. 6. 2. [D+166] M: 모로코 마지막 날, 페스에서 카페트 사기 이유부부 세계일주 D+166 26th.Oct.2017. At Fes, Morocco 리아드에서 편안하게 밤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다.모로코에서의 마지막 날.비행기 시간까지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짐을 숙소에 맡겨두고 약간 구경할 시간이 있다. 일단 루프탑에 올라와 조식을 먹기로 했다.이 숙소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꽤 괜찮은 루프탑을 가지고 있다는 것. 힘겹게 일어나 아직도 비몽사몽인 N. 조식은 서양식으로 나온다.이 정도면 꽤 훌륭한 편. 아주 근사한 루프탑 공간.이것 때문에 일부러 이 숙소로 찾아옴.아마 주인이 프랑스인인것 같았다. 우리가 머물렀던 페스 숙소 Riad Dar Farah. 짐을 맡겨두고 나와서 일단 근처 카페에 들러 민트티를 한 잔 하기로 했다. 인도에 짜이가 있다면 모로코에.. 2018. 5. 23.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