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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세계일주162

[D+34] N: 드디어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안녕? 이유부부 세계일주 D+3416th.Jun.2017. At Uyuni, Bolivia 우유니 소금사막 데이+선셋+스타라이트 투어. 어젯밤 우유니에 도착한 우리 부부는 가능하다면 당장 투어를 하고 싶었지만,가능한 팀원들을 만나지 못하여 한국인이 많이 온다는 브라사투어사에 이름을 올려놓고 다음날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브리사 투어사 우유니 투어는보통 6~7명이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데, 오랜시간 같이하며 사진을 찍기 때문에 보통 같은 나라 팀원들이 모이기를 원한다.(외국인 친구들은 여러가지 사진컨셉을 귀찮아 하는 경우도 있고,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만큼 원하는 컨셉들이 비슷하지 않은 경우가 있단다.)가격은 데이+선셋+스타라이트 투어 인당 180볼(3만원 정도)여기에 소금사막에서의 점심식사가 포함된다. 정원은 .. 2017. 6. 26.
[D+32] N: 수크레에서 무기력증에 빠진 N 이유부부 세계일주 D+3214th.Jun.2017 At Sucre, Bolivia 수크레의 마지막 날의 나는 무기력증에 빠졌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서 자다가 때가 되면 M에게 끌려나와 밥을 먹었다.수크레는 그런 곳이다 하염없이 빠져드는 블랙홀같은 곳. 지난 한 달 동안은 정말이지 부지런하게 여행했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 주변의 트래킹이란 트래킹은 다 했고 게으름없이 지냈는데한 달 째가 되어가고 남미 여행자들의 블랙홀인 수크레에 왔으니 나태해지는 것은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나는 몇 번이나 엎드렸다. 자꾸 몸에 힘이 없어.ㅠㅠ 비타민이 부족한걸까?저녁을 먹으러 와서 나는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자꾸 몸에 힘이 없어지는게 홍삼이라도 가져올걸 그랬다. 힘이 없다. 힘없는.. 2017. 6. 23.
[D+31] N: 볼리비아 수크레 시장 & 병원 탐방 & 또 영화 관람 이유부부 세계일주 D+3113th.Jun.2017. At Sucre, Bolivia 전기 히터가 있어도 추우니 숙소에서 안나갈 수가 없다.오늘도 나가보자~~ 시장으로 ~~비타민 섭취가 필요해... 과일을 사먹을테야...시장을 들어서자마자 과일가게가 있다. 히히 중앙시장 내 과일코너 남편이 좋아하는 파파야와 내가 좋아하는 메론, 수박을 샀다. 남미 어디를 가던 과일주스 집은 꼭 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돼지고기를 저렇게 올려놓고 판다.뭔가 위생적이지 않아...ㅜㅜ 무서운 아주머니ㅜ 왜 째려보세요? 고기는 냉장고에 있어야 하는데... 저거 먹고 배탈날 것 같아. 고기는 사먹지 말아야지. 남미에서 진짜 많이 먹는것이 바로 감자!!!척박한 땅에 감자만한 것이 없지~남미의 감자 종류는 천가지가 넘는단다. 저.. 2017. 6. 23.
[D+30] N: 볼리비아 수크레 볼리바르 공원, 공룡놀이터 이유부부 세계일주 D+3012th.Jun.2017. At Sucre, Bolivia 간만에 잠을 푹 잤다. 일어나보니 10시가 넘었다. 트래킹이나 특별히볼만한 관광지가 없으니 여행이 더 여유롭고 편안하다. M은 벌써부터 일어나서 사진정리 중이다. 여행하면서부터 M은 아무일정이 없는 날이면 내가 알아서 깰 때까지 기다려준다. 언젠가 내가 깨워서 일어나는게 너무 싫고 푹 자고 싶은데 아침잠 없는 M때문에 자꾸 푹 못자게 된다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었다. 여행하면서부터는 M은 나를 흔들어 깨우지 않는다. 다만, 조용하게 반복적으로 뻐꾸기처럼 나를 불러댄다.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여보... 나는 이상하게, 그 조용한 소리에 자연스레 깬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아무 일정이 없다. 사실 수크레에 있는 동안 일.. 2017.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