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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merica/Peru

[D+14] N: 리마 맛집 El mercado(엘 메르까도) 방문하기

by Getachew 2017. 6. 9.

이유부부 세계일주 D+14

27th.May.2017. At Lima, Peru



미식의 도시로 유명한 리마에서 아는사람만 안다는

El mercado(엘 메르까도) 방문하기.


어차피 택시타면 밀릴것이고 아침먹고 점심까지 할일 없는 우리 부부는 레스토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우리 둘 다 이젠 걷는거 하나는 자신있다.

맵스미 하나면 어디든 찾아갈수 있다.

남미와서 맵스미의 최대 효과를 보고 있는 2인이다. ^^

점심시간에 맞춰 갔는데 웨이팅이 굉장하다.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또 기다린다.






우리는 두 명이라 많이 기다리지 않고 금방 앉을 수 있었다.





음식 기다리면서 내 사랑 피스코 샤워 한 잔.

내 사랑 피스코 샤워(Pisco Sour)

페루와 칠레가 서로 자기네 술이라 우기는 피스코로 만드는 칵테일.

소주처럼 투명한데 35도에서 50도의 높은 도수의 술로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고(M이 좋아한다)

페루에서는 식전주로 칵테일을 만들어 많이 먹는다.

달걀 흰자와 라임, 설탕등이 들어가는데 엄청 달콤하고 맛있다^^

피스코 샤워를 마시는 사이에 세비체가 등장한다. 두둥!!

푼토아줄에서 먹었던 세비체와는 또 다른 비주얼이다.

지금도 입맛을 다시고 있는 나.

이 날 먹은 세비체가 내 인생 세비체이다. 흐~ 맛있쪙!!




 

문어구이도 한 입! 엄청 부드럽고 고소하다.

그래도 사실 문어는 뭐니뭐니해도 포르투에서 맛 본 문어요리가 최고다.

(신행에서 먹은 문어구이를 잊을수가 없어요ㅜㅜ)





맛이 있긴 한데 양이 너무 적은게 흠이다.

우리 하나만 더 시킬까?





랍스타 파스타를 하나를 게눈 감추듯  더 먹고 나서 우리부부는 신나게 배를 두들기며 나왔다.

맛 ★★★★★

양 ★★★

가격 ★★


가난한 배낭여행자에게 어쩌다 한 번 있는 그런 특별한 날로 마무리하며.

우리는 또 걸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길 미라플로레스의 사랑의 공원 잠시 들려 산책도 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그나저나 내일은 떠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