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부부 세계일주 D+11
24th.May.2017. At Laguna 69, Peru
결전의 날이 왔다.
백만년 걱정과는 다르게 그동안의 단련된 체력단련으로 인한 것인지 69호수 트래킹은 힘이 전혀 들지 않았다.
출발 당일 아침부터 우린 컨디션 최고다.
그래서 글은 생략한다.
사진으로 대신 ^^
트래킹 전 잠시 들르는 호수. 이 호수도 참 아름답다.
69호수 트래킹 시작하면서 나오는 평지 구간.
폼 한번 잡아보는 M
먼길 떠나는 N
가다보면 이런 폭포도 만난다. 별거 아닌 것처럼 얘기하지만 이 폭포도 무척 멋지다.
올라가는 길은 날씨가 참 좋았다.
아직 기운있을 때 셀카도 찍어보고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저 멀리 69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두근두근
빙하가 녹아 아름다운 색의 호수를 만들고 그 주변을 설산이 둘러싸고 있다. 너무나 아름답다.
M은 예전에 이 곳과 아주 비슷한 풍경을 본 적이 있는데 중국 사천과 티벳의 접경지역에 있는 야딩이라는 곳이었단다.
빠져들 것만 같은 색깔의 69호수
이유부부 69호수 정복!
점프샷도 한 번!
너무 아름다웠고 너무 추웠다.
이제 다시 내려오는 길! 오른쪽에 작게 보이는 건 68호수다. 왼쪽 호수는 잘 모르겠네.
다들 너무 힘들다는 69호수 트래킹을 수월하게 해낸 의기양양한 M군
올라올 때 봤던 폭포도 다시 한 번 감상해봅니다.
한참을 내려오면 초원으로 이루어진 평지 구간이 나온다. 정말 신기하다. 이 고도에 이런 평지라니.
푸른 초원 저 멀리 설산도 보인다.
길 위에서 엄마 젖 먹는 소를 만난다면 방해되지 않게 피해서 갑시다.
맨 처음의 평지 구간까지 내려왔다. 내려오는게 더 힘든 것 같다.
이유부부. 힘들땐 서로 기댑시다.
이렇게 기나긴 69호수 트래킹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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