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부부 세계일주 D+13
26th.May.2017. At Lima, Peru
리마의 둘째날이 밝았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떠나야 하지만 아직 리마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지를 못했다.
이카, 나스카를 거쳐 쿠스코를 갈지, 아니면 바로 쿠스코로 갈지,
또 아니면 또 다른 어딘가로 가야할지 우리 결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하루 더 머무르면서 생각하기로 했다.
느즈막히 일어나 조식을 먹고 또 느즈막히 나갈채비를 한다 .
오늘은 리마의 구시가지를 가볼 생각이다.
구시가지로 가는길, 메트로 폴리타노를 이용하기로 했다.
메트로 폴리타노는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한데 지상에서 가는 버스 전용차선이 있어 교통체증없이 이동할수 있어서 좋았다.
30분만에 도착한 구시가지.
구시가지는 [jiron de la union]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미라플로레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가는길은 우리나라 명동과 굉장히 흡사한 길이었다.
옷가게나 식당등의 상점들이 즐비해 있고
이 길로는 차가 다니지 않았다.
우
페루의 도시마다 있다는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 광장 주변으로 볼거리들이 많다,
남미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대성당
산 프란시스코 성당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립되었고, 성당 지하 묘지에는 수만구의 시신이 보존되어 있고 유골이 남아있다고 한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수도원이기도 하단다.
우리는 관람 시간이 지나고 가서 아쉬웠지만 성당안을 들어가보진 못했다.
아쉽지만 사진만 남기고 돌아선다.
성당앞에 비둘기 떼들이 장난이 아니다.
센트로 광장 중앙으로 있는 대통령궁.
치안이 안좋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만큼 참 잘 정돈되어 있고 평화롭다.
해가 저물고 있다.
생각외로 리마라는 도시, 매력이 있다.
조금 더 있어볼까?
우리 부부는 아마 내일도 떠나지 못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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