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부부 세계일주 D+16
29th.May.2017. At Lima, Peru
페루 리마 - 쿠스코(아비앙카 항공)
잠깐의 휴식만하고 이동하기로 했던 리마는 어느새 4박5일이나 머물렀다.
여행이란 것이 참 매력적인 것이 원래 우리는 리마에 1박만 할 예정이었으나,
좋은 사람들과 밤마다 즐기는 맛있는 음식들, 피스코에 취해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배낭을 짊어지게 되었다.
당분간 또 먹지못할 한식 조식을 든든히 먹고 정들었던 숙소191 사람들과 작별인사했다.
다들 누구나 처럼 정해져 있는 루트대로 이동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다지 당기지 않았던 이카와 와카치나 나스카를 과감히 생략하고,
(M은 나스카 라인 경비행기를 타지 못한것을 조금 아쉬워했다)
우리는 대망의 마추픽추를 보기위한 도시 쿠스코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었다.
버스로 이동하면 22시간동안 구불구불한 길을 가야하므로,
이카, 나스카를 경유하지 않는 우리로서는 한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비행기를 선택한 것이다.
리마에서 쿠스코로 가는 비행편은 란 페루, 아비앙카 페루, 콘도르 항공등 선택의 폭이 많아 우리는 적절한 시간대를 선택하면 되었다.
우리는 전날 나름 좋다고 평가받는 아비앙카 항공으로 편도 9만원에 티켓을 발권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가격은 비슷했음)
공항까지는 이지택시를 이용해 29솔에 공항까지 왔다.
이지택시는 택시 어플로 운행되는데.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와 매우 유사하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는 어김없이 pp라운지를 이용한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맛은 훌륭했던 라운지 음식들
라운지에서 폭풍흡입중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라떼맛이 일품이다. 감자칩과 고구마칩, 햄과 올리브가 너무 맛있어 몇 번이나 다시 갖다먹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우리는 비행기에 올랐다.
스페인 침략전까지 남미에서 가장 막강했던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는 어떤모습일까?
너무 기대된다. 기다려라 쿠스코! 마추픽추여!
그리고, 리마여 안녕.
리마에서 쿠스코로 가는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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