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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2017)173

[D+164] M: 쉐프샤우엔 골목 산책의 소소한 즐거움 이유부부 세계일주 D+16424th.Oct.2017. At Chefchaouen, Morocco 쉐프샤우엔에서의 두 번째 날.오늘도 그냥 마실삼아 동네 둘러보기. 아침 기분이 왠지 좋지 않은 N.이런 날은 조심해야한다;;; 따사로운 아침햇살이 비추는 쉐프샤우엔의 색감이 무척 좋다. 동네 사람들의 쉼터 마을광장. 레스토랑 벽에 그림을 그려둔 모습.마치 우리나라 어느 도시의 벽화마을같다. 쉐프샤우엔 구시가의 최고 번화가는 바로 이 곳. 노천레스토랑이 즐비하고 노점상들도 많다.하지만 쉐프샤우엔의 진짜 매력은 골목 깊숙한 곳에 있다는 것. 늦은 아침에 나온 터라 브런치를 먹기 위해 전망좋은 레스토랑에 들렀다. 삶은계란과 달콤하게 조린 과일이 들어간 타진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다시 동네구경.. 2018. 5. 23.
[D+163] M: 아름다운 모로코의 산간마을 쉐프샤우엔 이유부부 세계일주 D+16323rd.Oct.2017. At Chefchaouen, Morocco 하실라비드에서 출발한 수프라투어버스는 새벽4시무렵 페스에 도착했다.하지만 우리 일정은 바로 쉐프샤우엔으로 이동하여 2박 후 다시 페스로 이동해서 1박하고 로마로 출국하는 것. 페스에서 쉐프샤우엔으로 가는 버스는 수프라투어에서는 운행하지 않는다.CTM 터미널로 이동해서 티켓을 예매해서 타야 하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는 택시잡기도 어렵고 사무실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페스 수프라투어 오피스에 있는 소파에 누워 두 시간쯤 눈을 붙였다.새벽6시쯤 일어나 쁘띠택시를 타고 CTM 터미널로 향했다.(20디르함)거리가 제법 멀었는데 걸어서 온 여행자들도 있었다. CTM 터미널 매표소.직원이 몇 명 없는지 한 사람.. 2018. 5. 16.
[D+162] M: 하실라비드 마실다니기 이유부부 세계일주 D+16222nd.Oct.2017. At Hassilbabied, Morocco 사하라사막 투어를 다녀온 후 하실라비드 마을 마실다니기.대개 사람들은 오전에 사막투어에서 돌아와 저녁버스를 타고 페스로 향하는데 우리는 이 작은 사막마을이 마음에 들어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사막투어를 떠나면서 이미 하루 더 머물기로 결정하고 알리에게 말하니 어차피 돌아올거 방을 그냥 빼지 않아도 좋다고 해줘서 무척 고마웠다. 레스토랑조차 몇 개 없는 이 작은 마을에 맛집이랄것도 없겠지마는 이곳저곳 참 많이 다녔다.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Cafe Snack Hamid. 모로코식 샌드위치가 먹을만하다.고기가 잔뜩 들어있고 후렌치후라이를 듬뿍 줘서 아주 든든한 한 끼를 해결했다. 이 마을 전체적인 문제인 것 같.. 2018. 5. 16.
[D+161] M: 사진으로도 다 담아내지 못했던 사하라사막의 밤 이유부부 세계일주 D+16121st.Oct.2017. At The Sahara Desert, Hassilabied, Morocco 꿈만 같았던 사하라사막의 밤 이야기. 아직도 사하라사막 낙타투어 첫째날 진행 중.모래언덕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내려와 식사가 준비될 때까지 텐트에서 쉬고 있었다. 옆텐트에서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전갈 출몰! 다들 어쩔줄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남자랍시고 당당히 들어가 스콜피온(왠지 어감이 더 무서움)을 목격한 M군은 결국 무서워서 손도 못대고 얼른 사람을 불러왔다.ㅋㅋ이 외진 곳에서 의사라고는 오직 나밖에 없으니 내가 다치면 절대 안된다는 핑계로 정신승리. 곧 저녁식사가 준비되었고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야채볶음이 곁들어진 밥과 정체모를 라면??나름 한국인들이라.. 2018.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