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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여행15

[D+112] M: 트빌리시에서 주그디디를 거쳐 메스티아까지, 힘겨운 이동 이유부부 세계일주 D+1122nd.Sep.2017. At Mestia, Georgia 다비드가레자를 다녀와서 숙소에 들러 씻고 주그디디행 야간열차를 타러 가야 한다.그러나!여기서 발생한 엄청난 변수 두 가지 때문에 우리는 개고생을 해야만 했다.데소 호스텔이 있는 건물 전체가 단수가 되어버린 것.무더운 날씨에 다비드가레자에 다녀오느라 땀에 쩔어있던 우리는 절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우리가 왜 굳이 하루 연장까지 해가면서 숙소에 머물렀는데...이럴꺼면 그냥 기차역으로 가서 기다리지...숙소 주인장은 천연덕스럽게 언제 다시 물이 들어올지 모른단다. 다행히 우리 방은 에어컨은 잘 나오는지라 한참을 에어컨 아래서 땀을 식혔다.잠시 화장실에 다녀올라치면 물이 안나와 악취가 진동을 했다.우엑ㅜ 주그디디로 향하는 기차는.. 2018. 3. 21.
[D+111] M: 여행에서 때로는 실패할 때도 있다. 다비드가레자편. 이유부부 세계일주 D+1111st.Sep.2017. At Tbilisi, Georgia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5일째.오늘 밤에는 주그디디로 향하는 야간열차를 타야 한다.무더운 날씨에 씻는 문제도 있고 그래서 우리 부부는 그냥 1박을 더 지불하기로 했다.그래서 데소 호스텔(Deso Hostel)에 총 5박을 머물렀고, 1박에 대량 60라리정도 지불했다.(에어컨 나오는 더블룸, 화장실 공용)결론적으로는 배낭여행자 부부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저렴한 가격이었다는 것.(트빌리시 시내 숙소는 생각보다 비싸다)하지만 다시 온다면 그냥 에어비앤비를 구해서 더 편하게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이집션인 주인장이 자꾸 친한척을 하기도 하고 시설 자체는 새로 지어 깨끗한데, 물이 한번 끊겨서 샤워를 못해 불편해서 혼났다. 오늘도.. 2018. 3. 19.
[D+110] M: 이유부부가 사랑한 조지아 트빌리시 이유부부 세계일주 D+11031st.Aug.2017. At Tbilisi, Georgia 조지아 트빌리시 여행 4일째.오늘은 슬슬 걸어다니면서 시내 구경을 해볼 참이다. 점심식사는 루스타밸리 메트로역 근처에 있는 웬디스버거에서 해결했다.가격이 비싼건 아닌데 조지아 소득수준에서 먹기에는 좀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아니면 트빌리시는 아무래도 수도기 때문에 소득이 타도시에 비해 많이 높을지도.버거는 꽤 알차고 맛도 좋다.던킨도너츠 매장도 바로 옆에 있어 나눠먹음. 이거 먹고나서 스테이션스퀘어역으로 메트로를 타고 가서 내일 주그디디로 가는 야간열차를 예매했다.트빌리시에서 메스티아로 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야간열차로 주그디디까지 간 후 오전에 메스티아로 가는 마슈르카 탑승(3.5시간.. 2018. 3. 19.
[D+109] M: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머리 염색해보신 분? 이유부부 세계일주 D+10930th.Aug.2017. At Tbilisi, Georgia 트빌리시에서 3일째.오늘은 특별히 할 일이 없다.메스티아를 다녀와야되는데, 구글날씨를 보니 계속 비구름이 많아서 걱정이다.쨍한 햇살과 자연을 즐기러 가는 곳에 비가 오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시기를 좀 조정하기로 했다.그래서 사실 원래는 카즈베기에서 트빌리시로 온 후 바로 메스티아로 가려 했으나, 비를 피해 시기를 뒤로 늦췄다.결과적으로는 신의 한 수가 되었지만,이 때는 사실 트빌리시의 더위 때문에 좀 힘들었다. 느즈막히 외출하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자유광장까지 나왔더니 시내투어버스가 있었다.필요한 사람들은 이용해봐도 좋을듯. 사실 어디를 가야하나, 차를 렌트할까 이런 문제로 한참을 고민했다.다비.. 2018.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