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71 [D+68] N: 마다가스카르 안치라베에서 모론다바까지 탁시부르스의 끝없는 여정 / 14시간의 고행길 이유부부 세계일주 D+6820th.Jul.2017. At Morondava, Madagascar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해야 하는 날.아침부터 벌써 한 걱정이다. 타나에서 안치라베로 이동하며 탔던 탁시부르스를 타고 12시간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엉덩이가 벌써 아프기 시작한다. 타기도 전에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하는 나를 위해M은 다행히 하시나호텔 리셉션을 통해 벤츠봉고에 좌석도 운전사 옆으로 얻어내는 쾌거를 이뤄냈다.히히 호텔까지 픽업을 와준다고 하니 서둘러서 터미널로 가지 않아도 되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어차피 그 탁시부르스는 버스터미널로 가야하는 거였고, 가는 길에 우리를 픽업해준 것일 뿐이었고,우리는 터미널에서 한시간 이상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던 것이었다.ㅋㅋ) 버스터미널 도착!!포장도 되지 .. 2017. 9. 13. [D+67] N: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안치라베로 이동 이유부부 세계일주 D+6719th.Jul.2017. At Antsirabe, Madagascar 이제는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오전 7시면 눈이 떠진다.내가 눈을 뜨고 M을 쳐다보면 M은 언제나 먼저 일어나 내가 깨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탁시부르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안치라베까지 이동하는 날.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타나-안치라베-모론다바의 일정을 계획한다.바오밥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모론다바라는 도시에 가야 하는데,수도인 타나(안타나나리보의 별칭)에서 모론다바까지는 탁시브루스를 타고 16시간을 가야 한다 . 탁시부르스는 봉고 크기정도의 버스인데 빈틈없이 사람들을 구겨넣어 콩나무시루처럼 꽉 찬 상태로 가게 된다.모 블로그에 따르면 뒷좌석에서 봉지를 잡고 토하는 현지인들도 있고,그러.. 2017. 9. 13. [D+80] N: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톤타운 골목여행 / 그림사기 / 노예감옥 이유부부 세계일주 D+801st.Aug.2017. At Zanzibar, Tanzania 그동안 꿀같았던 잔자바르 여행도 오늘이 마지막이야.내일이면 잔지바르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서운함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동안 골목 여기저기를 누비며 눈으로만 담았던 아프리카스러운 그림들을 고심(?)끝에 구입하기로 했다. 어차피 한 번은 꼭 보내야 할 짐들이 있으므로,거기에 그림 몇 장 더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 없다는 나름의 합리화를 했다.ㅋㅋ 골목을 다니며 눈여겨 봤던 집. 이곳 잔지바르에서 그림을 구입할 때에는꼭 저렇게 직접 그림을 그리는 집인지 아닌지를 꼭 볼 것! 그림을 파는 집은 굉장히 많고 그림 스타일도 비슷하게 보이지만자세히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서 우리는 총 3점의 그림을 샀다. .. 2017. 9. 8. [D+79] 잠보! 잔지바르 스쿠터 여행 / 능귀비치 찾아가기 이유부부 세계일주 D+7931st.Jul.2017. At Zanzibar, Tanzania 잔지바르섬 셋째날!! 오늘은 스쿠터를 대여해서 능귀비치를 다녀오기로 했다.능귀비치는 스톤타운에서 차로 약 두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마을로,에메랄드빛 해변을 자랑하는 잔지바르섬 최고의 해변이라고 한다. 꽤 유명하다는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의 조식을 거금 인당 25000원을 들여서 먹고선,마다가스카르에서부터 쭉 이어지고 있는 나의 장트러블 문제로 바로 몸밖으로 배출함. ㅋㅋ(먹고나서 돈 아깝다고 후회했다. 다신 먹지 말아야지.) 그리 퀄리티 있는 조식은 아니었다고 M도 동의하였으므로힐튼호텔에 지내는 동안 더 이상의 조식은 없을 것으로 사료됨. 스톤타운에서 능귀비치까지는 60km정도로 거리가 꽤 멀다.제일 저렴하게 가는.. 2017. 9. 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