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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여행8

[D+69] N: 마다가스카르 모론다바 첫 날 / 모론다바 비치 / 바오밥 투어 예약 이유부부 세계일주 D+6921st.Jul.2017. At Morondava, Madagascar 나의 뾰족한 엉덩이에 알이 배겨 오늘은 기필고 늦잠을 자리라고 다짐해 놓고서는,7시가 되니 귀신같이 눈이 떠져 옆을 보니 M도 깨어있다.ㅋㅋㅋ "그래도 어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꿀잠잤다. 그치 여보?"여유롭게 침대에서 한 시간을 뒹굴다가난 한 시간정도 더 꿀잠을 잤고 배가 고프다는 남편을 따라 숙소 레스토랑으로 가본다. 우리가 머물게될 6번방. 매번 아침에만 저 상태인 6번방 아주머니.ㅋㅋ 어제 늦은 밤에 도착해 아무것도 없이 깜깜했던 이 곳은모잠비크 해협이 보이는 비치에 위치한 숙소였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고 온 숙소는 이 곳이 아니었다.다들 트레치고뉴 호텔이 가격도 좋고 시설도 좋다는 얘기를 해서어제 .. 2017. 9. 14.
[D+68] N: 마다가스카르 안치라베에서 모론다바까지 탁시부르스의 끝없는 여정 / 14시간의 고행길 이유부부 세계일주 D+6820th.Jul.2017. At Morondava, Madagascar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해야 하는 날.아침부터 벌써 한 걱정이다. 타나에서 안치라베로 이동하며 탔던 탁시부르스를 타고 12시간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엉덩이가 벌써 아프기 시작한다. 타기도 전에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하는 나를 위해M은 다행히 하시나호텔 리셉션을 통해 벤츠봉고에 좌석도 운전사 옆으로 얻어내는 쾌거를 이뤄냈다.히히 호텔까지 픽업을 와준다고 하니 서둘러서 터미널로 가지 않아도 되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어차피 그 탁시부르스는 버스터미널로 가야하는 거였고, 가는 길에 우리를 픽업해준 것일 뿐이었고,우리는 터미널에서 한시간 이상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던 것이었다.ㅋㅋ) 버스터미널 도착!!포장도 되지 .. 2017. 9. 13.
[D+67] N: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안치라베로 이동 이유부부 세계일주 D+6719th.Jul.2017. At Antsirabe, Madagascar 이제는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오전 7시면 눈이 떠진다.내가 눈을 뜨고 M을 쳐다보면 M은 언제나 먼저 일어나 내가 깨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탁시부르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안치라베까지 이동하는 날.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타나-안치라베-모론다바의 일정을 계획한다.바오밥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모론다바라는 도시에 가야 하는데,수도인 타나(안타나나리보의 별칭)에서 모론다바까지는 탁시브루스를 타고 16시간을 가야 한다 . 탁시부르스는 봉고 크기정도의 버스인데 빈틈없이 사람들을 구겨넣어 콩나무시루처럼 꽉 찬 상태로 가게 된다.모 블로그에 따르면 뒷좌석에서 봉지를 잡고 토하는 현지인들도 있고,그러.. 2017. 9. 13.
[D+66] N: 바오밥의 나라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도착! 이유부부 세계일주 D+6618th.Jul.2017. At Antananarivo, Madagascar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바오밥의 나라 마다가스카르에 도착.수도는 안타나나리보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까지 비행기로 3시간.비행시간이 짧으니 컨디션도 좋다. 공항이 제주공항보다 작고 아담하다 마다가스카르는 예전 프랑스 식민지 지배로 인해 영어보다는 불어가 잘 통하는 편이다.마다가스카르 주민들을 말라가시라고 부르는데 말라가어가 주 언어이지만 교육받은 계층들은 제2외국어로 불어를 먼저 배운다고 하고영어는 제3외국어쯤 되나보다.남미 이후로 영어가 통하지 않으니 또 큰일이다.고등학교때 불어가 제2외국어였던 나에게 기대를 거는 M을 보고 일찌감치 기대는 버리라 윽박질렀다.ㅋㅋㅋ 역시 말이 통하지 .. 2017.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