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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준비

M: 케냐 나이로비 마사이마라 사파리 예약

by Getachew 2017. 4. 27.

세계일주 출발일은 5월 13일. 이제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것저것 하나씩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기저기 돈 쓰는게 재밌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는 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예약에 관한 포스팅이다.

오늘 막 예약을 끝낸 터라 따끈따끈하다.


우리는 앞서 포스팅 한 것 처럼 케냐항공을 이용해서 

케이프타운 - 빅토리아폴스 - 나이로비 - 안타나나리보 - 잔지바르 

이렇게 티켓팅을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 일정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태이다. 

특히 나이로비에서의 일정은 in, out 합쳐서 6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마사이마라 사파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차피 2박3일간 할 생각이라 도착 다음날 그냥 현지에서 업체를 컨택할까 생각했었다. 

그래도 한번 정보나 좀 얻어두자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www.safaribooking.com


요런 사이트를 찾아냈고, 잘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파리 업체들이 등록되어 이용자들의 후기로 평가되어지는 곳인 것 같았다.





카테고리에서 케냐 - 마사이마라 이런식으로 지정해주면 해당 분류 내 가능한 사파리 업체와 그 종류가 쭉 나오는데,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각 상품에서 자세한 일정과 포함 & 불포함사항 등이 꽤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그 옆에는 별점평가와 후기도 잘 나와있고, 클릭하면 더 많은 후기를 참고할 수 있다.

가격도 현지 업체와 컨택 시 보통 2박3일 사파리가 300불정도로 형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사이트에서도 몇 업체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저렴한 곳도 있었다. 

세부내용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drinking water 포함 여부, airport/hotel pick up 여부 정도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돈을 좀 더 쓴다면 camping tent  가 아니라 lodge 에서 잘 수 있는 일정도 있다.





 몇 군데의 업체를 나름 골라 컨택했더니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답메일이 쭉쭉 날아왔다.

홈페이지에서도 최소 3군데의 업체와 연락하여 그 중 적당한 곳을 고르라고 안내되어 있고, 

최대 5군데까지 한꺼번에 컨택할 수 있다. 

나도 총 5군데 업체를 컨택했다.  

답신이 온 업체들의 메일을 확인해보니 어떤 곳은 그냥 일정을 북붙해서 대강 보내온 곳도 있고, 

어떤 곳은 내가 컨택 시 요구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가능한 옵션을 나름 친절하게 안내해주기도 했다. 

어쨌든 고객으로써 요구에 대한 응대가 괜찮다고 판단되는 업체 중 하나를 선정해서 메일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이것저것 좀 귀찮게 물어봤는데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혹시 몰라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도 직접 찾아가서 이것저것 확인해보기도 했다.


우리가 선정한 업체는 ACT safaris 로 담당자인 Joshua와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일정 및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예약을 컨펌했다.

추가로 할 수 있는 옵션으로 tent가 아닌 lodge에서 잘 경우 인당 $400가량이 더 들고,

 둘째날 아침에 balloon safari 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역시 인당 $400이 더 든다고 하여 과감히 무시하였다. 

총 비용은 일반적으로 현지에서 할 때의 비용보다 오히려 약간 더 저렴한 $290 이었고, 

둘 합쳐 $580 중 $100 정도만 미리 송금하기로 하고 예약을 확정했다.


우리는 나이로비 공항 도착시간이 밤 10시정도라 좀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숙소도 추천받았는데,

 Khweza B&B가 좋다고 하여 좀 알아봤더니 호스텔월드에서 최상위에 랭크된 숙소더라. 

안전구역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점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 후기를 읽어보니 아침도 아주 훌륭하고 주인이 무척 친절하며, 

루프탑 전경도 괜찮다고 하여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을 컨펌했고, 픽업서비스도 $20에 신청한 상태이다. 

참고로 ACT safari에서 공항 pick up & drop off 로 $50을 얘기했었는데

 숙소 예약하면서 Khweza B&B와 직접 메일을 주고받다보니 이쪽이 좀 더 저렴하여 싼 쪽으로 하기로 했다.





나이로비가 치안이 좋지 않아 Nairobbery라고도 불린다는데 뭐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겠지.


ACT safaris 와 Khweza B&B 에 대한 후기는 다녀온 이후에 남겨보도록 하겠다. 

아프리카 여행은 생각보다 관련 정보가 별로 없어 여행 준비가 쉽지는 않다. 

경험상 막상 가서 닥치게 되면 별것 아닌 일이 되긴 하겠지만 가기 전에는 누구나 약간의 긴장과 불안함이 있기 마련이니까. :)


설마 우리 사기당하는건 아니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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