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tripline.net)
세계일주 계획짜는 일은 정말 힘들다.
기간이 6개월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고싶은 곳을 명확히 해야만 동선낭비를 줄일 수 있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 욕심이 끝이 없고 이번이 아니면 또 장기여행을 할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최대한 가고 싶은 곳들을 포함시켜서 루트를 그려보았다.
그 결과 천천히 아주 여유있게 다니고 싶었던 최초의 생각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장기여행이라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계획을 세세하게 잡아야 하나 하는 문제도 있다.
가면 다 된다는 건 경험 상 알긴 하는데 이게 떠나기 전의 걱정은 또 다른 문제이니깐.
혼자였을 때는 걱정없이 다녔지만 이제 보호해야 하는 사람이 하나 생겨서 최대한 안전하게 다니는 것이 일차 목표가 되었다.
루트 선정 기준으로는
1. 지구 한 바퀴 돌기
2. 거리가 멀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다시 오기 어려운 곳 먼저 선정
3. 꼭 가고 싶은 곳들은 최대한 포함.
4. 여행 중 날씨가 최대한 온화한 곳으로 선택.(너무 춥거나 더우면 여행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 - 가장 중요!!
5. 비용 문제로 지나치게 교통이나 체류비가 비싼 곳들은 일단 제외
4번 때문에 사실 루트 정하는데 있어 아주아주 힘들었다. ㅠㅠ
N에게 좀 미안한 것이 내 경우는 대학생 때부터 배낭여행을 꽤 많이 했던 터라 이미 여행했던 곳들이 많았기 때문에
(인도, 서유럽, 중동, 뉴질랜드, 중국 등)
그 부분은 왠만하면 제외를 해버려서 가고 싶은 곳인데 못 가게 되는 곳이 조금 있을 것 같다.
일단 우리 둘 다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들 먼저 선정!
ex) 타히티 보라보라섬, 칠레 이스터섬, 페루 마추픽추, 69호수,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 탄자니아 세렝게티 사파리, 인도 레, 코카서스 3국, 모로코
사실 이 외에도 꼭 넣고 싶었으나 비용, 시간의 문제로 탈락한 곳들도 많다.
ex) 쿠바,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파키스탄 훈자마을,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 터키 지중해 일부, 인도네시아 등
그래서 수도없이 고민하고 고민한 결과 위와 같은 루트로 일단 완성되긴 했다.
하지만 최대한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서 뒤에 시간이 남는다면 다른 곳들도 여행하는걸로.
결국 항공권 검색하다가 타히티와 이스터섬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항공권을 찾아 결제 완료!!
인천 - 도쿄 경유 - 타히티 - 이스터 섬 - 산티아고
스카이스캐너에서 찾은 저렴한 항공권 중 일부에서는 구간별 항공사가 다른 경우는 운임조회가 안되어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익스피디아 싱가폴 사이트로 연결되어 결제 성공!
가격은 약간 비싸긴 하지만 산티아고에서 이스터섬만 따로 왕복해도 최소 인당 500달러가 들기에 그리 비싸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제 각 대륙별로 루트를 자세히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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