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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Hungary

[D+146] M: 눈부시게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야경

by Getachew 2018. 4. 12.

이유부부 세계일주 D+146

6th.Oct.2017. At Budapest, Hungary




부다 왕궁에서 저녁 노을을 감상하는 중.

해가 지니 선선하다못해 쌀쌀해지는 날씨에 움츠러들지만 이제 곧 반짝반짝 빛날 야경에 대한 기대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세체니 다리와 도나우강의 아름다운 광경.





주위가 어둑해지고 불빛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와...





우와......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여태껏 본 야경 중에서도 확실히 손꼽히게 아름답다.





한참을 바라보다가 발길을 돌려 어부의 요새로 향했다.





Matthias Church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어부의 요새로 오니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와, 정말 예쁘긴 하구나.





사람들이 한참 줄서있었는데 우리도 질세라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

역시나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이었다.

유난히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동아시아 사람들.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와 걸어서 강가로 향했다.

국회의사당의 야경을 정면에서 가까이 담고 싶었다.





강 건너 국회의사당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딱 정면으로 보일려면 좀 더 가야겠다.





앉을 곳이 있으니 잠시 사진 좀 찍고.





삼각대를 세워서 같이 찍어봤다.

음 아직은 원하던 뷰가 아니야.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찍어보기도 하고.

어라, 여기닷!!





조명이 들어온 국회의사당과 그 뒤를 비추는 달빛이 눈부시다.






아무도 없어서 한참을 우리끼리 사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가장 좋아했던 사진.






달이 구름에 살짝 가려져 정취를 더해준다.

이제 그만 갈까?





쭉 다시 돌아와 세체니 다리를 건너는데 세체니 다리 야경도 너무 아름답다.

이래서 부다페스트 야경이 최고라고 하는구나 싶다.





세체니 다리를 지나면서 바라본 부다왕궁의 야경.

이것도 멋지다.ㅋㅋㅋ

사방을 둘러봐도 다 멋지고 아름다워 정신이 없을 정도.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냥 패스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아마도 부다페스트는 몇 번 더 오지 않을까 싶어 그리 아쉽지는 않다.





저녁은 립이 먹고싶다는 N의 요청에 부다페스트 재즈클럽에 가던 길에 봐두었던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Budapest Barbecue Company





꽤 훌륭하고 양도 많았다. 

맥주 한 잔을 더하니 더할나위 없었다.

둘이서 5만원정도 지출.





음~ 맛이 좋구만.

정말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