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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2017)173

[D-day] N: 이유부부 타히티 보라보라섬에 도착하다. 이유부부 세계일주 D-Day13th.May.2017. At Borabora Island, Tahiti 인천 - 도쿄(나리타공항) 경유 - 타히티(파페에테공항) - 보라보라공항 - 보라보라본섬(보트이용) 집을 떠난지 27시간의 고행끝에 우리부부는 보라보라섬에 도착했다.인천공항을 출발 전 우리는 처음으로 공항버스를 놓쳤다. 놓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싫다.(내가 원인이 아니라는 것만 말해두겠다.)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보라보라섬에서는 우리를 놀리듯 비가......비가 내렸다 ㅜㅜ 비가 내려도 하늘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바다색은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우리의 숙소는 모두가 알고있을 법한 사진속에 나오는 요란스러운 리조트는 아니다. 공항으로 마중나온 수많은 리조트 픽업직원들은 티아레 꽃목걸이를 .. 2017. 5. 18.
M: 세계일주 D-1의 소회 1.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 준비하면서도, 출발일자가 하루하루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도 내가 세계일주를 진짜로 가는건가 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다. 어찌어찌하여 시간은 흘러갔고, 드디어 출발 하루 전날이 다가왔다. N은 긴장이 많이 되는지 자꾸 횡설수설하고 있고, 나도 이런 장기여행은 몹시 오랜만이라 약간의 긴장과 기분좋은 설렘이 함께하는 중. 2. 세계일주의 시작 2005년 활기 넘치던 대학생 시절, 인도여행을 두 달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 때 생각으론 아마 남들이 쉽게 갈 결심을 하지 못하는 여행지를 혼자 다녀오면 뭔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면을 채워감과 동시에 조금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던 것 같다. 많은 20대 초반의 치기어린 친구들이 그러하듯이 나도 그랬다. 장기여행을 .. 2017. 5. 12.
N: D-1 짐싸기 시간은 흘러흘러 난 5/10일자로 휴직에 들어왔고 우린 떠나긴 하루전이다. 2주전부터 짐싸기에 돌입한 우리는 짐을 쌌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며 깊은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것인가?라는 의미없는 말을 수없이 반복하며 결국 난 70L 배낭을 다시 구입하게 되었다.(원래는 M의 45L의 배낭을 가지고 가려고 했었음..) 다른 세계여행자들은 도대체 몇년치의 짐을 어찌 꾸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이시점 우리는 모든짐을 꾸렸다. M의 짐꾸러미 N의 짐꾸러미 펼친 사진은 우리의 깊은 고민이 안보이지만 저것이 저래봐도 족히 100번은 넣고 빼고를 한 작품이다.ㅜㅜ M과 N의 공통된 짐: 침낭, 경량패딩, 전기방석(N의 비염으로 인해 구입, 지금생각해도 잘구입 ㅋㅋ), 스포츠타올, 샌들1, .. 2017. 5. 12.
M: 케냐 나이로비 마사이마라 사파리 예약 세계일주 출발일은 5월 13일. 이제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것저것 하나씩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기저기 돈 쓰는게 재밌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는 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예약에 관한 포스팅이다.오늘 막 예약을 끝낸 터라 따끈따끈하다. 우리는 앞서 포스팅 한 것 처럼 케냐항공을 이용해서 케이프타운 - 빅토리아폴스 - 나이로비 - 안타나나리보 - 잔지바르 이렇게 티켓팅을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 일정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태이다. 특히 나이로비에서의 일정은 in, out 합쳐서 6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마사이마라 사파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차피 2박3일간 할 생각이라 도착 다음날 그냥 현지에서 업체를 컨택할까 .. 2017.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