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casus/Georgia14 [D+107] N: 카즈베기에서 트빌리시로 이동하기, 트빌리시 산책 이유부부 세계일주 D+10728th.Aug.2017. At Tbilisi, Georgia 아침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장대같은 비가 주륵주륵.큰일났다.우리 오늘 트빌리시로 가야되는데...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한 시간쯤 비를 퍼붓더니 마술처럼 다시 쨍쨍해진 하늘. 이제가야겠다. 또 무거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왔다.카즈베기야 안녕~카즈벡산도 안녕~ 카즈베기에서 트빌리시로 가는 마슈르카는 거의 매 시간 있어 따로 예약할 필요는 없다.그냥 출발 30분정도 전에 와서 티켓을 사고 탑승하면 끝.너무 아슬아슬하게 오면 만석으로 다음 차를 타야하니 늦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무사히 탑승 후 트빌리시를 향해 출발~! 트빌리시까지는 3시간 남짓, 산 몇 개 넘을 뿐인데 카즈베기와 트빌리시 온도.. 2018. 3. 16. [D+106] M: 힘겨웠던 트루소밸리 트래킹 이유부부 세계일주 D+10627th.Aug.2017. At Kazbegi, Georgia 조지아 카즈베기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있어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마을이다.사메바성당은 필수 방문코스이니 논외로 하고, 그 외에도 많은 트래킹 코스 중에서 인기있는 두 곳이 있다.트루소밸리와 주타 트래킹.둘 다 무척 아름답다고 하나 약간씩 개성이 다른 지역이라고 한다.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타 트래킹을 추천한다고 하니 참고. 사실 둘 다 가고싶었지만, 우리에게 남은 일정은 하루.고민하다가 결국 트루소밸리를 방문하기로 했다.전일 늦은 오후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미리 왕복 차량을 예약해두었다.넉넉히 8시간정도 걸어야 한다고 하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왕복 20km가 넘음. 아침.. 2018. 3. 16. [D+105] M: 카즈베기는 뒷동산도 아름답다. 이유부부 세계일주 D+10526th.Aug.2017. At Kazbegi, Georgia 잠에서 깨자마자 창밖으로 보이는 사메바성당의 모습이 아름답다.날씨도 예술이구나!물만 잘 나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텐데...저놈의 도로공사는 언제쯤 끝날런지. 햇살이 좋아 묵혀둔 빨래를 꺼내 세탁기를 돌린 후 밖에다가 널어둔다.인도 레에서는 널어두고 두 시간 지나면 빠싹하게 말랐었는데 ㅋㅋ 오늘은 느즈막히 나가서 뒷동산 구경이나 하고 오기로 했다.어제도, 내일도 트래킹을 하게 될 것 같으니 하루 정도는 여유롭게 지내보기로.아참, 원래 2박 예정이었던 이 곳이 너무 좋아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친절한 엠마아주머니는 너희 있고싶을 때까지 있으라면서 웃어주셨다. 뒷동산 올라가는 길.카즈베기에는 룸스호텔이라고 하는 아주아주 유명.. 2018. 3. 16. [D+104] M: 사메바성당에서 걸어 내려가면서 바라본 카즈베기 이유부부 세계일주 D+10425th.Aug.2017. At Kazbegi, Georgia 사메바성당에 올라 한참의 시간을 보낸 우리 부부는 걸어서 내려가보기로 했다. 돌이켜보니 올라갈 때는 택시로, 내려갈 때는 걸어서 가는게 이상적일듯하다.막상 힘들게 트래킹하다보면 정상에 올랐을 때 너무 힘들어 경치가 눈에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언제봐도 안구정화되는 풍경. 소떼가 보인다.여기에 싸놓은 똥들은 다 너희 작품이구나. 이런 자연에서 방목되어 키워진 소고기는 얼마나 맛있을까. 누...누구... 나 말하는겁니까? 구름이 산 중턱에 걸려있고, 그 앞 언덕에 있는 성당의 판타스틱한 풍경.내려가는건 위 사진 성당 옆으로 난 길로 가볼 생각이다.맵스미 지도를 보니 저 길을 통해 마을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내려가는.. 2018. 3.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