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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merica/Chile

[D+3] N: 이유부부 칠레 이스터섬에 도착하다.

by Getachew 2017. 5. 26.

이유부부 세계일주 D+3

16th.May.2017. At Easter Island, Chile




타히티(파페에테 공항)-칠레 이스터섬(마타베리 공항)


사실 이 포스팅은 이스터섬에 도착하자마자 작성된 것이지만, 와이파이가 터지질 않고ㅜㅜ

M군의 늦은 사진정리로 인하여 매번 작성된 날보다 한참 지나서야 올리게 된다. 흑흑

난 되도록이면 도착한 날, 그리고 하루의 일과를 거의 매일 기록하는 편이다.

그래서 지금도 올리지 못한 글들이 한가득이다. 어찌됐든 나의 하소연은 이정도로 하고.ㅎㅎ


비행기 지연으로 우리는 공항에서 4시간이나 더 노숙을 해야했다.ㅜㅜ

(새벽 3시 25분 비행기 -> 7시 35분 비행기로 지연)

힘들다고 생각했겠지만 비행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마련해준 간이 침대에서 편안히 밤을 보냈다.

사실 원래 공항 노숙을 하려고 했었고 침낭에서 쪼그리고 자려고 계획했었는데... 

비행기가 지연되는 덕분에(?) 아~~주 편안한 밤을 보냈다 ^^

 



휴대폰 사진이라 화질이 안좋음



시간에 쫒기지 않는 배낭여행의 묘미라고나 할까?

아무튼 잘자고 편안히 도착한 이스텀 섬이다.


타히티에서 이스터섬까지는 5시간정도. 

기내식이 있을거라는 M군의 말에 N은 배가 몹시 고팠지만, 

비행기 지연으로 받은 free drink 한 잔으로 끼니를 때우고(M군은 비싼 물가에 더 짠돌이가 되었다ㅜㅜ) 

비행기를 탔지만 기내식은 없었다!!!!!!!!!!!!!!! 

엉엉 ㅜㅜ

오늘은 꼭 외식할꺼야!!!!!!!!!!!!!!!!


우리가 4일동안 묵을 숙소는 Mangai Rapa Nui 라고 하는 호스텔이다.





메인 시내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걸어서 10분 정도이고, 작은 마을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1박당 6.5만원 정도 하고 나름 깨끗하고 쾌적한 공용주방이 있다. 

여기도 조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주방에는 없는거 빼고 뭐든 있다.


 



각종 조미료는 무료로 제공되니 마트에서 장만 봐오면 될듯하다.

우리는 매일 아침 빵과 치즈, 햄을 진한 커피와 함께 간단히 차려내 식사를 했고, 남은 빵으로는 점심 도시락을 싸서 가지고 다녔다.

차를 렌트해서 타고 돌아나니다가 view가 좋은 곳이 나오면 그곳이 우리의 점심식당이 되었다. ^^

렌트카 업체는 시내 메인거리에 나가면 쉽게 찾을수 있고, 우리는 그 중 하나를 골라잡았다.

 

 

 


가격은 업체가 거의 동일하다.

24시간 45000페소(7.5만원 정도)

48시간 80000페소(14만원 정도)

우리는 48시간 렌트카를 대여해서 이스터 섬을 둘러볼 예정이다.


wifi는 방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았고ㅜㅜ 그나마 주방에서만 되는데... 

안타깝게도 매번 연결이 되지는 않는다.ㅜㅜ  

(또 포스팅이 밀리겠군...)


내일 저녁은 매콤한 것을 먹을 것이다.

내일 저녁 메뉴는 닭볶음탕이다. 

무거운 배낭에 꽁꽁싸온 내 고추장과 라면스프가 풍미를 더해주겠지.

(M은 이런 나를 한심하게 쳐다봤었지...)


거기에 맥주 한 잔! 캬~!

역시 행복은 멀고 먼 곳에 있다 ㅋㅋㅋ


얼른 나가서 장을 봐와야지.

오는길에 이스터섬의 맛집인 Club Sandwich 에 들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와야 겠다.

 

 

밥먹으러 나간다고 신난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