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진3

[D+164] M: 쉐프샤우엔 골목 산책의 소소한 즐거움 이유부부 세계일주 D+16424th.Oct.2017. At Chefchaouen, Morocco 쉐프샤우엔에서의 두 번째 날.오늘도 그냥 마실삼아 동네 둘러보기. 아침 기분이 왠지 좋지 않은 N.이런 날은 조심해야한다;;; 따사로운 아침햇살이 비추는 쉐프샤우엔의 색감이 무척 좋다. 동네 사람들의 쉼터 마을광장. 레스토랑 벽에 그림을 그려둔 모습.마치 우리나라 어느 도시의 벽화마을같다. 쉐프샤우엔 구시가의 최고 번화가는 바로 이 곳. 노천레스토랑이 즐비하고 노점상들도 많다.하지만 쉐프샤우엔의 진짜 매력은 골목 깊숙한 곳에 있다는 것. 늦은 아침에 나온 터라 브런치를 먹기 위해 전망좋은 레스토랑에 들렀다. 삶은계란과 달콤하게 조린 과일이 들어간 타진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다시 동네구경.. 2018. 5. 23.
[D+161] M: 사진으로도 다 담아내지 못했던 사하라사막의 밤 이유부부 세계일주 D+16121st.Oct.2017. At The Sahara Desert, Hassilabied, Morocco 꿈만 같았던 사하라사막의 밤 이야기. 아직도 사하라사막 낙타투어 첫째날 진행 중.모래언덕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내려와 식사가 준비될 때까지 텐트에서 쉬고 있었다. 옆텐트에서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전갈 출몰! 다들 어쩔줄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남자랍시고 당당히 들어가 스콜피온(왠지 어감이 더 무서움)을 목격한 M군은 결국 무서워서 손도 못대고 얼른 사람을 불러왔다.ㅋㅋ이 외진 곳에서 의사라고는 오직 나밖에 없으니 내가 다치면 절대 안된다는 핑계로 정신승리. 곧 저녁식사가 준비되었고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야채볶음이 곁들어진 밥과 정체모를 라면??나름 한국인들이라.. 2018. 5. 16.
[D+156] M: 세상에서 가장 활기차고 매력적인 혼돈의 카오스 제마엘프나 야시장 이유부부 세계일주 D+15616.Oct.2017. At Marrakech, Morocco 종류는 많이 없지만 참 든든한 이비스 카사보야지 호텔의 조식.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30초거리의 기차역으로 향했다.아침 이동이 있는 날은 평상시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서둘러야 해서 부담이 큰데 숙소 바로 앞이 기차역이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짧은 카사블랑카 일정을 뒤로 하고 마라케시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기차 티켓은 전날 기차역에서 직접 예매해두었고, 1등석 1인 148디르함에 구매했다.카사블랑카에서 마라케시까지는 기차로 약 3시간정도 소요된다.기차는 꽤 깔끔한 편이고 우리나라 무궁화호를 연상하면 될 것 같다. 기차에 오르자마다 밀려오는 졸음으로 둘 다 골아떨어짐.창 밖 풍경따위는 하나도 보지 못하고 마라케.. 2018.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