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젖은삼겹살1 [D+95] N: 인도 레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 쓸쓸한 올뷰아지트 이유부부 세계일주 D+9516th.Aug.2017. At Leh, Incredible India M이 깨우는 소리에 잠이 깼다. "애들 마중해야지?"맞다. 너희들 가는구나.ㅠㅠ 2주동안 동거동락했던 동생들이 오늘 레를 떠난다.다섯명은 다행인지 같은 날 비행기를 발권해서 비슷한 시간에 델리로 떠나기로 했다.델리에서도 만나서 악샤르담도 가고 밥도 같이 먹을거란다.우리만 두고 그러기야? 흑흑ㅜㅜ 세수도 안하고 부시시한 얼굴을 한 채 밖으로 나갔다.M과 숙소 현관까지만 배웅하자고 나가서는 어느새 택시를 타기위해 내려가는 길까지 졸래졸래 따라가고 있다. 잘가. 한국에서 꼭 만나자.인사를 하고 택시가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든다.영락없는 이별 장면에 지나가던 현지인들이 이상스레 쳐다본다.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게 나는.. 2017.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