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모레스토랑1 [D+97] N: 인도 레 / 정든 올뷰게스트하우스를 떠나는 마지막 밤 이유부부 세계일주 D+9718th.Aug.2017. At Leh, Incredible India 레를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오늘도 어김없이 M은 방 앞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에 사진을 보정하고 있다. 헛기침을 해서 내가 일어났음을 알린다. "잘잤니? 너 코골면서 잘 자더라~"헤헤~ "오늘은 밀린 빨래를 해야해!" 내일 무덥고 습한 델리로 가려면 밀린 빨래를 다 해야 했다.다행히 자상한 M이 도와준다고 하니 조금 수월해졌다. 레는 정말이지 빨래를 하고싶어지는 햇살과 건조함이 있어 좋다. 반나절도 안되서 종이장처럼 빳빳하게 마르고 하얀 옷은 더 새하얘지니 말이다.흐흐~ 정말 기분좋아~ 어머, 나 주부 다되었나봐... 빨래를 다 끝내고 힘들어서 조금 쉬고싶은데 배가 고프다는 M은 밖으로 나가지고 조른다.나 .. 2017.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