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gongLake1 [D+89] N: 인도 판공초 메락마을을 떠나는 날 이유부부 세계일주 D+8910th.Aug.2017. At Merak Village, Pangong Lake, Ladakh, India "End of the world" 메락마을을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표현인것 같다. 오늘도 M은 일찍 일어나 내가 자는 사이에 판공초 호숫가 산책을 하고 왔다. 우리가 떠나는 시간에 맞춰 저 멀리 파파가 아침을 들고 온다. 오늘 아침은 짜이와 짜파티, 그리고 스크램블에그같기도 하고 만두속같기도 한 요리.맛있다. 오전만이라도 판공초와 메락마을을 더 만끽하고 싶지만 돌아가야 할 길이 너무 멀다. 아침을 가져다 주고서는 계속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파파. 할 말이 있는 듯한데. 왜 그러지? 하고 우리끼리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파파가 주머니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하나 꺼낸다. 어제.. 2017. 8. 23. 이전 1 다음